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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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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에세이-내재적 관계와 외재적 관계 내재적 관계와 외재적 관계 ――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 사변적 실재론(speculative realism)에 관한 논의들에서는 상관주의(correlationism), 즉 세계를 사유와 별개로 생각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에 관한 논의들을 둘러싸고 많은 글이 작성되었지만, 객체지향적 틀 안에서는, 내가 보기에, ..
스티브 풀러-오늘의 인용: 두 개의 형이상학적 거대 전략 "두 개의 형이상학적 거대 전략: 예화와 창발 지식 통합에 관한 논의들의 가장 이른 선례들은 고대 형이상학에서 발견될 수 있다. 형이상학은 두 개의 차원―특수한 "개체들"을 그것들이 다른 개체들과 공유하는 "특성들"과 구분하는 현상적(통속적) 차원과 "추상적" 관념들을 그것들이 구..
크리스 클라크: 오늘의 인용-자연의 균형 "파촐리를 제외하고, 나의 몇몇 동료 환경주의자들과 관련하여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들 가운데 하나는 자연적 생태계들이 선천적이고 창발적인 자기치유 특성을 갖고 있다는 관념에 대한 거의 종교적인 집착이다[...]. 그것은 자만을 낳는 위험한 관념이고, 그것은 정말 널리 퍼져 있다. ..
막시밀리안 쉴로스하우어: 우아함과 불가사의-양자 인터뷰2 - 오스트리아 양자물리학자 막시밀리안 쉴로스하우어(Maximilian Schlosshauer)가 편집한 이 책 <<우아함과 불가사의: 양자 인터뷰(Elegance and Enigma: The Quantum Interviews)>>에 대한 소개글을 이곳을 보라. - 첫번째 질문―"양자역학의 토대에 관한 관심을 처음으로 자극한 것은 무엇이었습니..
슈테판 츠바이크: 오늘의 인용-몽테뉴의 현대성 "그는 생애의 온갖 형식에서 가장 좋은 것, 자기 본질의 핵심을 언제나 감추었다.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패거리를 짓고, 열성을 다하고 설교하고 행진하도록 내버려두었다. 세상이야 그 혼란스럽고도 어리석은 길을 가게 내버려둔 채 자신은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신경을 썼으니, 곧 ..
막시밀리안 쉴로스하우어: 우아함과 불가사의-양자 인터뷰1 - 오스트리아 양자물리학자 막시밀리안 쉴로스하우어(Maximilian Schlosshauer)가 편집한 이 책 <<우아함과 불가사의: 양자 인터뷰(Elegance and Enigma: The Quantum Interviews)>>―'우아함'과 '불가사의'라는 낱말들은 양자역학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나타낸다―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양자론의 토..
에드가 모랭: 오늘의 인용-지구시대 여섯 가지 저항의 원칙 " [...] 과거의 확실성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는 삐거덕거리며 분해된다. [...] 환각에 사로잡힌 세계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양상으로 붕괴되어 가고 있다. [...] 재난이 줄을 잇고 있다. [...] 그것은 곧 문화와 문명이 구원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바로 이..
에드가 모랭: 오늘의 인용-복잡성 사고의 필요성 "[...] 복잡성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처한 곤란함과 불명료함, 즉 간단히 정의하는 것과 분명하게 이름 붙이는 것, 우리의 생각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 지식을 단순화하는 방식이 그 지식이 고려하는 현실이나 현상을 제대로 표현하기보다는 손상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