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학

(631)
강유원: 오늘의 인용-마르크스 사상의 핵심 " 마르크스의 근본적인 학적 태도는 이성주의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주관에 머물러 있는 형이상학적인 것이 아니라 사실로써 끊임없이 검증되고 역사를 통해서 심판받는 이성이다. '역사적 이성주의'라 해도 되겠다. 이는 사실 헤겔에서 충분히 성립된 것이다. 마르크스는 여기에 계..
페르난도 비첸테: 스페인어판 <<공산당 선언>>의 멋진 삽화들 - 여기에 옮겨 놓은 그림들은 "&lt;&lt;공산당 선언&gt;&gt;의 새로운 스페인어판을 위해 마드리드에 거주하는 페르난도 비첸테(Fernando Vicente)라는 화가가 마르크스와 엥겔스 고전의 메시지와 감성을 뛰어난 개념적 및 미학적 표현성으로 포착하여 흑색, 백색, 그리고 적색으로 적절히 채색한 ..
클레어 칼리슬: 오늘의 에세이-스피노자 6 스피노자, 6부: 감정을 이해하기 Spinoza, part 6: Understanding the emotions ―― 클레어 칼리슬(Clare Carlisle)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간에 우리의 감정들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능력이 증가하고, 그래서 행복이 증가한다고 스피노자는 주장한다 &lt;&lt;윤리학&gt;&gt;의 3부에서 스피노자는 인간의 감..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인용-지식 생태계 " [...] 생태학적 정향은 이산적인 개별적 존재자들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호의존성, 되먹임 고리들, 그리고 생태계 내에서 지배적인 것과 종속적인 것 사이의 위계적 관계들로 규정되는, 다른 존재자들과 맺는 관계들의 연결망에서 이런 존재자들의 현존을 살펴보는 것이다. ..
클레어 칼리슬: 오늘의 에세이-스피노자 5 스피노자, 5부: 인간 본성에 관하여 Spinoza, part 5: On human nature ―― 클레어 칼리슬(Clare Carlisle) 우리는 자율적인 개체들이 아니라 더 큰 전체의 일부이고, 인간의 자유의지 같은 것은 없다고 스피노자는 말한다 지난 주에 우리는 스피노자의 형이상학을 검토했는데, 실체, 속성, 그리고 양태..
클레어 칼리슬: 오늘의 에세이-스피노자 4 스피노자, 4부: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신이다 Spinoza, part 4: All there is, is God ―― 클레어 칼리슬(Clare Carlisle) 무한하고 영원한 신은 아무 경계도 없고 세계의 모든 것은 이 신 안에 존재해야 한다고 스피노자는 주장한다 이 연재물에서 여태까지 나는 당대의 종교적 세계관과 철학적 세계관에 ..
테리 이글턴: 오늘의 인용-마르크스주의의 핵심 " 마르크스주의자가 되지 않아도 괜찮은 상황이야말로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원하는 바다. 이 점에서 마르크스주의자가 되는 일은 불교 신자나 억만장자와 되는 일과는 다르다. 그보다는 의사가 되는 것과 비슷하다. 의사는 환자들을 치료하여 더는 자신이 필요하지 않게 만듦으로써 스스..
클레어 칼리슬: 오늘의 에세이-스피노자 3 스피노자, 3부: 신이 아닌 것 Spinoza, part 3: What God is not ―― 클레어 칼리슬(Clare Carlisle) &lt;&lt;윤리학&gt;&gt;에서 스피노자는 신에 인간적 특질을 귀속시키는 위험으로부터 독자들을 해방시키기를 원했다 스피노자의 &lt;&lt;윤리학&gt;&gt;은 5부로 나누어지는데, 1부는 신의 존재와 본성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