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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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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말름: 독서 가이드-생태와 마르크스주의 생태와 마르크스주의 Ecology & Marxism ―― 안드레아스 말름(Andreas Malm) 1. 시작하기 내 자신을 비롯하여 많은 좌파 인사는 오랫동안 생태적 쟁점들을 실제 투쟁에 지엽적이고 부차적인 문제로 무시하는 습관이 있었다. 환경주의에 대한 무관심이나 미온적인 헌신이 때때로 마르크스주의적 ..
후이육(許煜): 인터뷰-천 개의 코스모테크닉스 인터뷰: 천 개의 코스모테크닉스 Interview: A Thousand Cosmotechnics ―― 후이육(許煜, Hui Yuk) 후이육은 현대 디지털 기술의 중요한 이론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떠올랐는데, 베를린에서 항저우까지 학자들과 비전문가 청중을 끌어당긴다. 후이육이 최근에 출판한 두 권의 책 <<디지털 객체..
이안 앵거스: 오늘의 서평-이 폭풍의 진전: 온난화 세계의 자연과 사회 이 폭풍의 진전: 온난화 세계의 자연과 사회 The progress of this storm: Nature and society in a warming world ―― 이안 앵거스(Ian Angus) 현대 녹색 문헌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의 종말>> 같은 제목들이 붙은 서적들과 다음과 같은 문장들을 본 적이 있다. ● "자연 같은 것은 존재하지 ..
조지 몬비엇: 오늘의 에세이-벼랑에서 물러서기 벼랑에서 물러서기 Stepping Back from the Brink ―― 조지 몬비엇(George Monbiot)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다. 여러 해 동안 과학자들은 우리가 지구의 생태적 한계를 돌파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는 우리가 기후 파괴와 생태적 붕괴의 와중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피에터 레멘스 & 육 후이: 오늘의 에세이-지옥의 묵시록 지옥의 묵시록! 인류세에 관한 페터 슬로터다이크와 베르나르 스티글레르 Apocalypse, Now! Peter Sloterdijk and Bernard Stiegler on the Anthropocene ―― 피에터 레멘스(Pieter Lemmens) & 육 후이(Yuk Hui) '당신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정말로 알아차리지 못한다. 내가 나보다 두세 살 많거나 적은 내 세대의 ..
오스틴 로버츠: 서평-인류세의 충격: 지구, 역사 그리고 인간 서평-인류세의 충격: 지구, 역사 그리고 인간 The Shock of the Antropocene: Earth, History, and Us (book review) ―― 오스틴 로버츠(Austin Roberts) 인류세는 한 시대와 더불어 어떤 조건을 가리키는 이름인데, 충적세 이후의 지질 시대 및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는 인간들과 비인간들의 얽힘을 가리킨다. 200..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에세이-자유주의와 정체성 정치 자유주의와 정체성 정치 Liberalism and Identity Politics ――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 [...] [마리카 로즈(Marika Rose)]가 정체성 정치에 대한 좌파의 비판과 관련된 몇몇 난점들에 관한 흥미로운 블로그 글을 올렸다. 그는 이렇게 적고 있다. 때때로 정체성 정치에 대한 비판은 계급이 우선하고 ..
제레미 데이비스: 인류세의 탄생-다섯 가지 격률 다섯 가지 격률 Five Maxims ―― 제레미 데이비스(Jeremy Davies) 첫번째 격률. 인류세 시대는 신파국론(neocatastrophism)적 개념이다. 옥스퍼드 사전이 서술하듯이, 신파국론적 테제는 '지금까지 지질학적 특징들과 살아 있는 유기체들의 진화 및 소멸이 주로 느린 연속적 과정들의 결과라기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