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

(22)
클라이브 해밀턴: 오늘의 에세이-기후 변화는 사회과학의 종말을 알리는 전조이다 기후 변화는 사회과학의 종말을 알리는 전조이다 Climate change signals the end of the social sciences ――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전국 평균 최고 기온이 40.33℃에 이른 [2013년] 1월 7일에 오스트레일리아 전체의 신기록을 세운 열파에 대응하여 기상청은, 뒤돌아 보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들..
코맥 매카시: 오늘의 인용-삶은 죽음보다 더한 악몽이다 " 백: 좋습니다. 어쩌면 댁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요. 자, 내 복음은 이런 겁니다, 목사님. 나는 어둠을 갈망합니다. 죽음을 달라고 기도해요. 진짜 죽음을. 죽은 다음에 내가 살아서 알았던 사람들을 또 만나야 하는 거라면 도무지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건 최악의 공포가 되겠..
알랭 핑켈크로트: 오늘의 인용-윤리로서의 사랑 " 수많은 말들 중에서 주는 행위와 받는 행위, 자비와 탐욕, 자선과 소유욕을 동시에 의미하는 낱말이 하나 있다. 사랑이라는 말이다. 자기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모든 것 중에서, 어떤 존재가 갖게 되는 격렬한 욕망과 무조건적인 헌신이 같은 어휘 안에 역설적으로 담겨 있는 것이다. 우..
이장욱: 오늘의 인용-명료한 세계와 모호한 인간 " 세계는 명료하다. 세계에는 모호함 따위가 없다. 하지만 인간은 모호하다. 인간에게는 언제나 명료함이 부족하다. 자신도 알 수 없는 비밀이 인간을 둘러싸고 있다. 우리는 그런 것을 삶이라고 부른다. 명료한 세계와 모호한 인간 사이에 중간 지대 같은 것은 없다. 명료한 세계 속에서 ..
이승우: 오늘의 인용-인간의 지배와 피지배 심리 " 이상하지만, 인간의 불합리하고 복잡 미묘한 심리를 생각하면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은 아니다. 사람은 자기를 지배하는 사람이 누구보다 강하고 탁월하기를 원한다. 그다지 강하지 않은 상대에게 부림을 받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지만 누구나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부림을 받는 ..
히라노 게이치로: 오늘의 인용-과학신앙시대는 사이비 과학의 전성기다 " 종교학자 미르치아 엘리아데는 어떤 시대이든 사후의 생은 종교의 중요한 문제로 여겨졌지만 그것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심령학이라는 기술 및 사상이 태어난 것은 겨우 1850년경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 주요한 것은 그 증거가 어디까지나 물질적인 것(움직이는 탁자, 소리, 물화..
알바 노에: 오늘의 에세이-물리학자의 실재관 물리학자의 실재관 The Physicist's View of Reality ―― 알바 노에(Alva Noe) 과학은 한 마을이 아니라 국제연합을 닮았다. 과학자들의 상이한 공동체들은 나름의 방법, 언어, 그리고 양식들을 사용하여 연구를 수행한다. 상이한 분야들의 과학자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으려면 해석자들이 필요하다..
헤일리 버치 등: 오늘의 에세이-과학의 스무 가지 큰 의문들 과학의 스무 가지 큰 의문들 The 20 big questions in science ―― 헤일리 버치(Hayley Birch), 콜린 스튜어트(Colin Stuart), 문 키트 루이(Mun Keat Looi) 1.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천문학자들은 당혹스러운 난문을 접하고 있다. 그들은 우주의 95%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지 못한다.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