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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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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그린블랫: 오늘의 인용-루크레티우스의 매력 " 나의 경우에는 바로 이런 점이 루크레티우스의 시에 단숨에 사로잡히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그러나 그 힘은 나의 독특한 개인사에 비롯된 것만은 아니었다. 나에게는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가 놀랄 만큼 설득력 있게 사물의 본성을 설명해주었다. 물론 사물을 과학적으로 설명..
애덤 프랭크: 오늘의 에세이-과학자들은 정치에 대해서 순진한가? 과학자들은 정치에 대해서 순진한가? Are Scientists Naive About Politics? ―― 애덤 프랭크(Adam Frank) 기후변화가 과학자들과 정치가들이 서로 부딪히는 유일한 문제인 것은 아니다. 에너지 정책, 멸종 위기 종, 줄기세포, 어량(魚梁), 심지어 무엇이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지 규정하는 것도 정책 ..
애덤 코츠코: 오늘의 논평-학술서에 관하여 비평과 비판: 학술서에 관하여 Criticism and critique: On academic books ―― 애덤 코츠코(Adam Kotsko) 나는 내가 속해 있는 학계의 구석에 널리 퍼진 경향―책을 자체의 성취가 아니라 장래성으로 판단하는 것―에 점점 더 짜증나게 되었다. 그 현상은 지젝과 밀뱅크의 <<예수는 괴물이다(Monstrosi..
애덤 프랭크: 오늘의 에세이-과학의 두 얼굴 과학의 두 얼굴 The Two Faces of Science ―― 애덤 프랭크(Adam Frank) 과학은 과감하게 급진적인데, 마음을 뒤틀리게 만드는 새로운 개념들을(데이터가 그것들을 뒷받침한다면) 수용하기 위해 기꺼이 기성의 지혜와 관념들을 내팽개친다. 과학은 가차없이 보수적인데, 새로운 주장들을 대단히 ..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에세이-철학의 텅 비어있음과 그것의 영광의 비밀 철학의 텅 비어있음과 그것의 영광의 비밀 The Emptiness of Philosophy and the Secret of Its Splendor ――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 나는 정말 이 글을 좋은 의도로 적는다. 정말로 나는 진지하다. 철학과 이론에 영광, 위대함이 있다면, 그것은 자체의 텅 비어있음에 놓여 있다. 철학이 텅 비어있다면..
프랭크 비서: 오늘의 에세이-통합 이론과 '거대사' 접근 방식 통합 이론과 '거대사' 접근 방식: 비교적 입문 Integral Theory and the 'Big History' Approach: A Comparative Introduction ―― 프랭크 비서(Frank Visser) "그 둘은 춤처럼 함께 간다. 우연은 필연과 시시덕거리고, 무작위성은 결정론를 집적거린다. 확실히, 자연에서 참신성과 창의성이 발생하여 독특한 형식들..
마르첼로 글라이저: 오늘의 에세이-선을 위한 과학이냐 악을 위한 과학이냐? 선을 위한 과학이냐 악을 위한 과학이냐? Science: For Good or Evil? ―― 마르첼로 글라이저(Marcelo Gleiser) 1818년에 21살의 메리 셸리(Mary Shelley)는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라는 고딕 문학의 위대한(아마도 가장 위대한) 고전을 발표했다...
알바 노에: 오늘의 에세이-사실과 가치의 얽힘 사실과 가치의 얽힘에 관하여 ―― 알바 노에(Alva Noe) 1. 과학은 가치중립적인가? 과학과 과학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지위에 관해 생각하는 유서 깊은 한 방식에 따르면, 과학은 가치중립적이다. 과학은 사실들을 주시한다. 과학은 세계가 본질적으로 주관적인 해석 문제들과 별개로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