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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들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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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클라인헤이런브링크 : 출판 소식 -『질 들뢰즈의 사변적 실재론』 한국어판 출간 Arjen Kleinherenbrink, 『Against Continuity : Gilles Deleuze's Speculative Realism』 한국어판 출간 제가 번역한 아연 클라인헤이런브링크의 책 『Against Continuity : Gilles Deleuze's Speculative Realism』(2019)가 『질 들뢰즈의 사변적 실재론 : 연속성에 반대한다』라는 제목으로 도서출판 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상세한 관련 내용은 출판사 신간 소개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연 클라인헤이런브링크가 에든버러 출판사 블로그에 자신의 이 책을 소개한 글을 읽어 보시면, 이 책의 취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연 클라인헤이런브링크 : 책 소개 글 - 질 들뢰즈 대 과정철학 질 들뢰즈 대 과정철학 Gilles Deleuze versus Process Philosophy ― 아연 클라인헤이런브링크(Arjen Kleinherenbrink) 모든 주요 철학자는 자신의 후기 저작에서 최초 이론을 다듬고 수정한다. 결국 철학은 결코 최종 형태로 정신에서 튀어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철학자가 자신의 최초 입장에서 벗어나서 정말로 다른 별개의 저작을 저술하는 것을 보는 것은 훨씬 더 드물다. 그런 지적 개종의 유명한 사례에는 방향을 전환하는 마르틴 하이데거와 자신의 《논리철학 논고》를 퇴위시키는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 있다. 《연속성에 반대한다 : 질 들뢰즈의 사변적 실재론》에서 나는 질 들뢰즈가 또 하나의 그런 철학자라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결코 정통적 견해가 아니다. 지난 수십..
벤자민 하겐: 천천히 읽기(1.2)-질 들뢰즈, <<차이와 반복>> 천천히 읽기(1.2): 질 들뢰즈, <<차이와 반복>> Slow Reading (1.2): Gilles Deleuze, <<Difference and Repetition>> (pg. 1-2) ―― 벤자민 하겐(Benjamin Hagen) [...] 앞에서 들뢰즈가 반복을 하나의 "관점"과 "행동"으로 지정한 것을 다시 강조하자. 들뢰즈는 계속해서 적는다. "반복한다는 것은 행..
벤자민 하겐: 천천히 읽기(1.1)-질 들뢰즈, <<차이와 반복>> 천천히 읽기(1.1): 질 들뢰즈, <<차이와 반복>> Slow Reading (1.1): Gilles Deleuze, <<Difference and Repetition>> (pg. 1) ―― 벤자민 하겐(Benjamin Hagen) [...] 첫 문장: "반복은 일반성이 아니다"(25). <<차이와 반복>>에 대한 대부분의 안내서는 처음 몇 단락을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들..
제임스 윌리엄스: 오늘의 에세이-과정 존재론들 과정 존재론들 Process Ontologies ―― 제임스 윌리엄스(James Williams) 과정 존재론들은 생성에 대한 존재의 우위성, 변화에 대한 변함없는 실체의 우위성을 부인한다. 그것들은, 실재는 정적인 현존이 아니라 오히려 과정이고 실체는 사건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과정 존재론들..
김재인: 오늘의 인용-사회적 하부구조로서의 무의식과 우연의 실천철학 " 좌파는 자연과학을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르크스를 알아야 한다, 헤겔을 알아야 한다, 변증법을 알아야 한다고는 자주 말하는데, 공부를 안 해서 자연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어쩌면 사회에 대해서도,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
들뢰즈 & 가타리: 오늘의 인용-철학은 개념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철학자는 개념의 친구이며, 개념의 가능태이다. [...] 철학은 개념들을 창출(creer)해내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친구란 철학이 만들어낸 창조물의 친구라는 의미인가? 아니면 창조자와 그 이면의 단일성 속에서, 친구의 가능태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바로 개념의 행위라는 말인가? 언제나 새..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에세이-기계지향 미학 기계지향 미학을 향하여: 예술의 힘에 관하여 ―― 레비 브라이언트(Levi R. Bryant) 길가메시 서사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읽힐 수 있다. ― 무명씨 1. 보철적 소거 철학사 전체에 걸쳐 있는 경향은 예술 작품을 하나의 보철물로서 다루는 것이었으며, 그리고 더 나쁘게도, 불필요한 보철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