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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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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데이비드 시걸: 오늘의 서평-알바 노에의 <<뇌과학의 함정>> " 철학자들이 자신들의 머리에 한사코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식이 아닐 것이다. 특히 이것은 인지과학이라는 분야에서 참인데, 수십 년 동안 인지과학의 지배적인 패러다임 때문에 철학자들(그리고 과학자들)은 사유와 의식에 대한 증거를 찾아서 ..
샤를 단치: 오늘의 인용-책과 독서 " 내가 사랑하는 책들이 있다. 그 생김새와 냄새는 물론이고, 그것이 전해 준 약속까지 모두 다 사랑한다. 떄로 그 책들은 너무나 흉측하게 변해 있기도 하고, 역겹고 실망스러운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 그래도 내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참 신기한 것은, 흰색 바탕 위에 검은 글씨가 빼..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에세이-브리콜라주만 있을 뿐이다 브리콜라주만 있을 뿐이다 There's Only Bricolage ――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 2009년에 하원 의원 조 윌슨(Joe Wilson)은 오바마의 어떤 연설 도중에 "거짓말이야!"라고 소리친 것으로 유명하다. 글쎄 그는 개자식이었지만, 그럼에도 이것은 내가 이론가들이 인문학에 있어서의 "연역적 엄밀함"..
조중걸: 오늘의 인용-현대(예술)의 낯섦 " '현대'라고 우리가 이름 붙인 시기는 그 시간을 살고 있는 당사자들을 소외시키고 있다. 현대는 인류가 구성해온 전통으로부터 완전히 등을 돌렸다.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표현주의, 추상예술, 무조음악, 설치미술, 반연극, 반소설, 부조리극, 모더니즘, 언어철학 등의 혁명적이고 낯선 ..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인용-사변적 실재론과 범상관주의 " 상관주의(correlationism)란 우리는 서로 분리되어 결코 고려될 수 없는 사유(또는 경험 또는 언어)와 존재 사이의 관계에 언제나 접근할 수 있을 뿐이라는 테제이다. 앞에서 언급된 시각의 사례들에서는 매우 다른 것이 주장되고 있는 듯 보인다. 첫째, 무엇이든 어떤 존재자가 도대체 그것..
사이언스데일리: 오늘의 뉴스-우리는 다르게 배선되어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뇌의 물리적 연결에 있어서의 차이가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것의 근원이다. [...] 연구 결과는 개인들의 뇌 연결성이 세계에 대한 초기 지각에 대한 영역들보다 정보 통합과 관련된 영역들에서 더 차이가 난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이언 보고스트: 오늘의 에세이-모방의 철학자로서의 튜링 - 아래 글은 이언 보고스트(Ian Bogost)가 100년 전에 탄생한 앨런 튜링(Alan Turing)에 관해 <아틀란틱(the Atlantic)>에 기고한 글을 옮긴 것이다. - 객체지향 존재론(object-oriented ontology)에 관여하고 있는 이언 보고스트는 미합중국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Insitute of Technology)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