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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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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켄지 워크: 오늘의 에세이-타나토스주의의 탄생 타나토스주의의 탄생 Birth of Thanaticism ―― 멕켄지 워크(McKenzie Wark) 나는 그것을 왜 여전히 자본주의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그런 행위는 비판적 사유의 시적 기능의 실패 또는 봉쇄의 일종인 듯 보인다. 그것의 추종자들도 그것을 자본주의라고 부르는 데 더 이상 아무 문제도 없다. 그..
알바 노에: 오늘의 에세이-'로보캅'의 철학들을 해체하기 '로보캅'의 철학들을 해체하기 Deconstructing The Philosophies of 'RoboCop' ―― 알바 노에(Alva Noe) 어느 날 나는 내 동료 휴버트 드레이퍼스(Hubert Dreyfus)와 함께 <로보캅> 신작을 보러 갔다. 공교롭게도 그 영화에는 휴버트 드레이퍼스라는 이름의 등장인물이 출연한다. 영화 속 등장인물은 드레..
장석준: 오늘의 인용-왜 지금 '좌파정치'인가? " [우리가 살아온 지난 40여 년의] 시대는 전지구적인 사회 세력 관계를 자본에 유리한 방향으로 재편해간 구조 개혁의 시기였다. 또한 금융 세력이 지구 자본주의의 최정상부에 복귀해 초국적 금융 과두제를 구축한 반동-혁명의 시기였다. '신자유주의'란 다름 아니라 이러한 역사적 운동..
노엄 촘스키: 오늘의 인용-대학의 죽음 " 착상은 사회를 두 집단으로 나누는 것이다. 한 집단은 때떄로 "플루토노미(plutonomy)"(시티뱅크가 투자자들에게 자금 투자처에 대해 권고할 때 사용한 술어)라고 불리는데, 그것은 전지구적이지만 대체로 미합중국 같은 지역들에 집중되어 있는 부의 최상층이다. 나머지 인구로 채워..
필립 미로우스키: 오늘의 인용-푸코에 관하여 " 만약에 내가 그 밖의 점에서는 예지적인 푸코가 어디서 길을 잘못 들어섰는지 간추려 말해야 한다면, 그것은 시장이 그 어떤 인간 또는 인간들의 조직보다 더 강력하고 포괄적인 정보 처리 장치라는 신자유주의의 기본 원칙을 너무 쉽게 믿어버린 점에 있다. 푸코가 놓친 것은 이중 진..
알베르토 토스카노: 오늘의 인용-프로메테우스에 대한 편견 " 우파의 반(反)프로메테우스주의(anti-Prometheanism)는 대체로 위선적이라고 비난받을 수 있다. 신중한 개혁에 대한 버크주의적 요청은 억압받는 자들의 관습과 공유재를 유린한 정책들을 거의 막지 못했다. 그리고 널리 소문난 국가의 위축은 자체 억압 장치의 비대화, 시장을 대신하여 국..
조르조 아감벤: 인터뷰-신은 죽지 않았다, 돈으로 변신했다 "신은 죽지 않았다, 돈으로 변신했다" "God didn't die, he was transformed into money" ―― 페페 사바(Peppe Sava) 페페 사바: 몬티 정부는 위기와 긴급 상황을 일으키고 있으며, 그리고 그것은 이탈리아 권력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꼴사나운 형태뿐 아니라 금융 파국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인 듯 보입니다..
나쓰메 소세키: 오늘의 인용-학문의 가치 " "여러분! 난 여러분이 얼마나 강한 사람이 될지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 자신도 알지 못합니다. 그저 세상과 후세가 증명해낼 뿐입니다. 세상의 큰 길을 끝까지 걸어가서 도중에 쓰러져 죽으려는 찰나, 우리의 과거를 축소하여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