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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하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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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하먼 : 인터뷰-객체지향 존재론과 인류세 객체지향 존재론과 인류세 Object-Oriented ontology and the Antropocene ―― 그레이엄 하먼(Graham Harman) & 리에스베스 쿠트(Liesbeth Koot) & 메노 그루트벨트(Menno Grootveld) LK: 오늘 강연에서 당신은 객체지향 존재론과 인류세에 관해 말했습니다. 강연이 끝날 무렵에 당신은 이 두 주제와 예술의 관계에 관해 약간 언급했습니다. 그것에 관해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GH: 예. 제 경우에 예술은 실재적 객체와 그것의 감각적 성질들 사이의 분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이데거의 술어를 사용하면, 예술 객체 자체는 '물러서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직접 접근할 수 없으며, 그것의 조각들의 견지에서도 그것의 효과의 견지에서도 설명될 수 ..
스티븐 샤비로: 오늘의 에세이-사변적 실재론: 입문글 사변적 실재론 - 입문글 Speculative Realism - a Primer ―― 스티븐 샤비로(Steven Shaviro) 지금까지 근대 서양 철학 ― 최소한 1781년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가 《순수 이성 비판》을 출판한 이래로 ― 은 존재론보다 인식론을 우위에 두는 경향이 있었다. 존재론은 존재의 본성에 관련된 것으로, 가장 근본적인 층위에서 무엇이 존재하는지 규정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식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아는지와 관련되어 있다. 그것은 세계를 알 수 있는 우리 능력의 근거와 한계를 면밀히 조사한다. 인식론이 존재론에 앞서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세계가 어떠한지에 관한 주장을 제시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