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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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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헤이그: 오늘의 책-다윈에서 데리다까지 ● 데이비드 헤이그(David Haig), 『다윈에서 데리다까지』(From Darwin To Derrida) 『다윈에서 데리다까지』라는 책에서 진화생물학자 데이비드 헤이그는 운동 중인 물질의 물리적 세계가 목적과 의미의 살아 있는 세계를 어떻게 생성했는지 설명한다. 목적 없는 과정인 자연선택이 세계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합목적적 존재자들을 생성한다. 헤이그에 따르면, 이 과정의 열쇠는 세계 속에서 작동한 것에 관한 기록을 보존하는 가변적인 '텍스트'--유전자--의 발생이다. 이들 텍스트는 생명체의 정교한 메커니즘들을 특정하는 내용이 된다. 헤이그는 자신의 주장을 제기하기 위해, 로렌스 스턴의 『트리스트럼 샌디』에서 임마누엘 칸트의 『판단력비판』과 자크 데리다의 저작을 비롯하여 유전자 전달과 복제, 표현..
마시모 피글리우치: 오늘의 인용-사이파이란 무엇인가 " 사이파이[sci-phi]란, 지금까지 인류가 획득한 지식에 대해 가장 강력한 접근 방식인 철학과 과학을 이용해 세계와 삶을 숙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지혜(와 실질적인 조언)의 줄임말이다. 기본개념은,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문제를 겪든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는 것이다. 즉..
허버트 드리퍼스: 오늘의 인용-현대 서양의 허무주의 "단테의 세계의 고정된 확실성에서 우리 자신의 세계의 실존적 불확실성으로 어떻게 도달했는가? 그 이야기는 길고 복잡하며, 이 책은 그 이야기의 뼈대를 표명하는 데 전념한다. 그런데 서양의 초기 근대 시대로 알려진 것에서, 십칠 세기 초에 일어났던, 주요한 전환점들 가운데 하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