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HPedia: 오늘의 인용-과학주의

 

"

과학주의에 대한 간단한 규정은, 과학의 권위를 어떤 주어진 사례에서 사실들이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을 넘어서 확대하는 것일 것이다.

 

과학주의를 규정하는 또 하나의 방식은 줄리언 바지니(Julian Baggini)에 의해 제시된다.

 

과학주의란 과학이 세계에 관한 참된 지식을 획득하는 유일한 수단을 제공하며, 모든 것은 과학의 렌즈를 통해서만 이해되어야 한다는 믿음이다.

 

과학주의의 후속 차원은 과학적 주장들의 신뢰성을 과대평가하는 것일 것인데, 사실상 개연성이 높은 주장을 절대적 진리로 간주한다. 댄 카한(Dan Kahan)이 서술하듯이, "과학은 결코 계량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저울이다." 과학적 주장들은 자체의 본성에 의해 미래의 증거에 의해 반증될 가능성에 항상 열려 있고, 그래서 항상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것이 윌렘 드리스(Willem B. Drees)가 "경험의 야생성(wildness of experience)"―궁극적으로 사실들은 절대적으로 확실하게 알 수는 없다―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실재는 항상 어느 정도 "야생적인" 상태로 있지만, 그럼에도 과학은 실재의 야생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드리스는 지적한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오류의 범위를 설명할 수 있으며, 더 겸손한 시각에서 실재에 접근한다. 이것은 과학의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다.

[...]

과학주의라는 혐의에 마찬가지로 취약한 사람들은 선호하는 이론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과학으로 무책임한 짓을 하는 자들이다. 일례는 양자물리학을 동원하여 마술을 정당화할 사람들일 것인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의 양자물리학의 사실들은 인간의 정신 감응, 염동 작용, 날씨 조절, 확률을 좌우하기, 또는 다른 대단한 마술 효과들의 위업을 정당화하는 데 도저히 충분하지 않다[...].

 

드레스는 과학주의가 항상 잠재적으로 위험한 것이고, 그래서 각 사례별로 탐구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한다. 동시에 그는, 과학주의라는 혐의가 명확한 논증을 제시하지 않은 채 어떤 주어진 과학적 주장을 일축하기 위한 "수월한 변명"으로 무책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그것은 "과학을 도구적 영역이나 경험적 영역에 한정하는 것, 즉 과학이 여태까지 측정되고 관찰된 것을 넘어서는 자체의 이론적 차원을 과학으로부터 빼앗는 것을 무릅쓰고" 제기된다.

"

―― H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