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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트: 오피니언-힉스 보존이라는 것이 진짜 의미하는 것

 

- 아래의 글은 <<신의 진화(The Evolution of God)>>의 저자인 저널리스트 로버트 라이트(Robert Wright)가 최근에 발표된 힉스 보존의 발견에 관련하여 <<애틀란틱(The Atlantic)>>에 기고한 의견을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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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보존이라는 것이 진짜 의미하는 것

What This Higgs Boson Thing Really Means

 

이론적인 근거에서 그것의 현존이 오래 전에 예측되었던 힉스 보존이라고 부르는 입자가 이제 실제로 존재한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들었을 것이다.

 

힉스 보존이 무엇인지 설명하자.

 

그냥 농담이었다!  아무도 힉스 보존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없는데, 누군가가 시도한다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힉스 보존은 여타의 입자들에게 질량을 부여하는 입자이다. 그리고 여러분이 명료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잠깐,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힉스 보존이 사라지면, 여타의 입자들은 현존하지만 질량을 갖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들이 도대체 입자일 수 있는가? 다시 말해서, 그것들이 어떻게 내가 "입자"에 관해 생각하는 그런 의미에서의 입자들일 수 있는가? 

 

그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입자들이 여러분과 내가 입자에 관해 생각하는 그런 의미에서의 입자들이 사실상 아니라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최소한, 그것은 물리학자들이 때때로 "입자"와 "장"을 교체 사용하는 까닭을 설명한다. (그리고 "장"이 무엇인가에 대해, 그것은 다르다는 것 외에는 입자와 비슷하다.) 예를 들면, 몇 달 전에 힉스 보존이라는 것을 다루려고 시도했던 BBC 기사에서 인용하면 이렇다.

 

빅뱅 후에 우주가 냉각됨에 따라 힉스 장으로 알려진 보이지 않는 힘이 그것과 연관된 보존 입자와 더불어 형성되었다.

 

원자들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들에게 질량을 부여하는 것은 이 장(그 보존이 아니라)이다.

 

나는 장이 입자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비전문가에게는 "장"이라는 말이 "입자"라는 말보다 힉스 보존과 관련된 교육적 목적을 위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힉스 보존이 힉스 보존이 아닌 모든 입자들의 운동에 저항함으로써 그것들에게 질량을 부여하는 "당밀"과 비슷하다는 일반적인 은유에 더 쉽게 접속되기 때문이다. 결국, 그 술어에 관한 비전문가의 모호한 의미에서, "장"은 어떤 종류의 연속적인 퍼짐이고, 그래서 당밀이다. 일종의 당밀.

 

그렇지만, 사실상 동일한 BBC 기사가, 힉스 입자 대신에 힉스 장을 장려하면서도, 한 다발의 입자들이 어떻게 당밀과 비슷할 수 있는지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한 가지 은유를 제시했다.

 

힉스 장이 작동하는 방식은 사진기자들과 기자들이 유명인사 주변에 모이는 방식과 유사했다. 일단의 사람들이 그 유명인사에 강하게 끌리고, 그래서 방을 가로질러 가는 그의 움직임에 대한 저항을 만들어낸다. 달리 말해서, 그들은 그 유명인사에 "질량"을 부여한다.

 

요약하면, 개인적으로 나는 힉스 보존이 무엇인지 여전히 알지 못한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물리학자들은 궁극적으로 은유적인 방식으로 세계에 관해 생각하는 비전문가의 충동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또는, 최소한, 이 물리학자들은 무언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은 마음 속에 명백한 은유, 어디에서도 허물어지지 않고 내적 모순을 포함하지 않는 은유를 품는 것이라는 관념을 버렸다. 그들에게는 무언가에 관한 순전히 수학적인 서술을 파악하는 것이 그것을 이해하는 것에 해당한다.

 

그 밖의 사람들에게 힉스 보존은 현대물리학의 다양한 다른 부분들과 같은 범주에 속한다. 그것은, 인간 정신이 진정으로 도대체 무언가를 이해하도록 자연설계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인간 정신은 미시 세계가 아니라 거시 세계를 이해하도록 설계되었다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그래서, 힉스 보존이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것에 관한 질문의 경우에, 그것은 우리 모두가, 특히 거대한 철학적 문제들에 관한 의견을 말할 때, 어떤 지적인 겸손을 갖추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하는데,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려고 사용하고 있는 것―인간의 뇌―이 사물들의 거대한 도식에서 꽤 조악한 장비이기 때문이다. 또는 나는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힉스 보존이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번역: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