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발리셀라(Bill Vallicella)는 블로그를 하는 이유―블로거마다 다르다―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온라인 공책: 글을 읽고나서 인용과 주석을 보존하고 정리하는 장소.
2. 온라인 일기: 삶의 다른 측면들과 함께 지적 생활의 진전과 전회에 관한 매일의 기록. 정신적 삶의 의식, 철학적 삶의 예시. 한 인간이 세계와 그것의 수수께끼들과 벌이는 일상적인 씨름의 기록.
3. 교육 현장: 진지하고 의연한 독자가 어떤 철학을 공짜로 배울 수 있는 장소.
4. 연구 현장: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비판적인 논평에 맞서 그것을 정련하기 위한 장소.
5. 글을 더 잘 쓰는 법을 익히는 연습.
6. 블로그 활동이 유익할지도 모르는 분야에서의 실험.
7. 스쳐가는 장면에 대한 논평을 전달하고 세계를 개선하기 위해 자기 몫―한번에 하나씩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을 하는 연단.
8. 그것의 목적 가운데 일부가 언젠가는 출현해야만 하는 자유로운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