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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오늘의 뉴스-한국의 로봇 교도관

 

- 아래 글은 2011년 11월 25일 "한국에서 로봇 교도관 등장"을 보도한 BBC 뉴스 기사를 옮긴 것이다. 한국은 얼마나 "놀라운 신세계"인가! "로봇 지배자들의 감시 아래 민영 교도소에서 힘겹게 일하는 인간들"을 보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관련 뉴스를 보도한 중앙일보의 기사는 여기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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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도소를 순찰하는 로봇 교도관들

 

로봇 교도관들이 한국의 교도행정의 구성원들에 곧 합류할 참이다.

 

한국의 동부에 위치한 포항시의 한 교도소는 내년 3월에 세 대의 자동 장치를 한 달 간 시범 운영을 할 계획이다.

그 기계들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수감자들을 감시할 것이다. 연구자들은 그것들이 다른 교도관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의 목표는 로봇공학에서 세계 선도자가 되는 것이다. 기업 지도자들은 그 분야가 주요한 수출 산업이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믿고 있다.

교도소 시범 운영에 포함된 키 150cm인 세 대의 로봇은 범죄학과 교도학을 전공하는 한국의 연구자 집단인 아시아교정포럼(Asian Forum for Correction)에 의해 개발되었다.

그 로봇들은 네 개의 바퀴로 움직이며 폭력과 자실 같은 위험한 행동을 감지할 수 있게 하는 카메라와 다른 센서들이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로봇 교도관 설계를 주도한 이백철 경기대 교수는 로봇들이 문제를 발견하면 인간 교도관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교도관의 핵심 운영체계는 거의 다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그것이 수감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세부사항을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그 교수는 연합통신사에 말했다.

한 달 간의 시범운영의 비용은 10억원이며 한국 정부로부터 후원받을 것이다.

이것은 한국이 자국의 로봇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루어진 일련의 투자에서 가장 최근의 것이다.

금년 1월에 한국의 지식경제부는 2002년과 2010년 사이에 그 부문의 연구에 7,500억원 상당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목표는 역시 그 산업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 일본 같은 다른 국가들과 경쟁하는 것이라고 한다.

금년 10월에 그 부처는 한국의 로봇 시장이 지난 이 년 동안 75%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제 그 가치가 4,5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모든 곳에 존재하는 로봇들

 

한국의 언론 매체들에 의해 보도된 성공 스토리는 삼성테크윈의 로봇 감시체계의 알제리 판매와 미합중국 여섯 개 대학에 대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의 수출을 포함한다. 

한국의 방위업체 도담도 자동적으로 발사하도록 프로그램될 수 있는 수출용 로봇 포탑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 내에는 이미 영어보조교사 로봇들이 일부 학교에 배치되어 어린이들의 영어 발음 연습을 돕고 있다. 

8월에 중앙일보는 쇼보라는 회사가 구매 고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판촉 상품에 대해 설명하는 로봇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기업들은 십 년이 되기 전에 노인돌봄보조로봇과 전면적인 개인보조로봇을 판매하기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한국 정부는 자국의 성공을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북서쪽에 위치한 인천시에 로봇랜드 테마공원을 건립하고 있다. 기획자들은 매년 280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번역: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