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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범프: 오늘의 인용-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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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냉전 때문에 "사회주의자(socialist)"라는 술어와 "공산주의자(communist)"라는 술어가 흔히 혼동된다. [...]

 

자본주의(capitalism)―또는 사실상 "자유주의(liberalism)"라는 개념―는 17세기에 발생했고, 사유 재산에 대한 권리를 강조한다.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국부론(Wealth of Nations)"에는 "자본주의는 대다수 인구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 것이고, 그래서 더 나쁜 결과를 상쇄하기 위해 정부가 사회와 경제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사회주의는 얼마간 자본주의에 대한 대응책인데, 대체로 칼 마르크스(Karl Marx)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의 저작들을 통해서 제시되었다. 사회주의는 [...] 자본주의 내에서 일어나는 불평등에 집중한다.  [...] 그런 불평등을 줄일 목적으로 "국가는 재화와 용역의 생산을 '위축시키'거나 완전히 붕괴시킬 수도 있고, 어떤 경우들에서는 재화와 용역의 생산을 조절할 것이며, 게다가 어떤 다른 경우들에서는 철저히 민주적으로 될 것이다."

 

[...] 이것이 민주적 사회주의(democratic socialism)가 발생하는 지점이다. [...] 그 철학은 "규제받지 않은 시장과 소비에트 연방에서 출현했던 그런 종류의 끔찍한 권위주의적 정부―이것이 가장 중요하다―의 문제들을 피하기 위해 사회 및 경제 부문들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추구한다.

 

공산주의는 "마르크스의 관념들의 종점"이었는데[...], 마르크스는 그것이 어떤 모습일지 정확히 묘사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소외되지 않은, 즉 창의적이고 다양한 노동하는 삶에 관한 서술―아침에는 사냥하고, 오후에는 낚시하며, 그리고 밤에는 오페라 비평가가 된다―이 나타나는 "독일 이데올로기" 같은 저작들에서 암시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지만 냉전 시기 동안 그 관념은 소비에트 연방 및 사유 재산의 제거와 밀접하게 그리고 경멸조로 연결지어 생각하게 되었다. 그 술어는 [...] "비아메리카적인 모든 것을 가리키는 약어로 사용되었다." [...]

 

[...] 가장 중요한 요점은 "이런 술어들이 모두 '포괄적인 개념(umbrella concept)'이라는 것, 다시 말해서, 그것들은 모든 것들이 서로 양립적이지는 않는 관련된 관념들을 포괄하는 것이다"라는 점이다. 우리는 그 술어들을 구체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필연적으로 부정확한 것들을 도입하게 된다. 또는 [...] "그것들은 이론과 실제 사이의 불일치와 거대 이론의 비일관성에 대한 탐색을 단념시키는 믿음 체계로서 생각하지 않는 것에 대한 구실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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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한 경제 유형들을 가르칠 때 행하는 첫 번째 일은 경제적 의문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것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누가 그것을 만드는가? 누가 그것을 구매하게 되는가? 경제에 의거하여 상이한 사람들이 그런 의문들에 대답한다." [...]

 

[...]" 공산주의적 국가에서는 정부가 그런 의문들에 대답한다. 민간 기업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사유 재산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정부가 결정한다."

 

"자본주의적 사회에서는 인민들이 그런 결정들을 내린다. 기업, 시장이 생산품의 비용이 얼마일지,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어디에서 만들어질 것인지 결정한다."

 

"사회주의적 체계에서는 두 가지가 혼합된다. 정부는 만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체계를 운용하지만, 사적 소유와 사유 재산에 대한 기회가 존재한다. 그것이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방식이다." [...] 사회주의적 정부는 모든 생산 수단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인데, 예컨대, 세금을 활용하여 인민들 사이에 자원을 재분배한다.

 

[...] 아메리카 합중국은 순전히 자본주의적인 사회가 아니다. 여전히 시장을 가능한 한 자유롭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한편으로, 정부가 결정을 내리고 자체 권력을 적용하는 방식에는 사회주의적 양태들이 오랫동안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한다. [...]

 

아메리카 합중국의 사례는 이런 관념들이 흔히 차별화가 까다로운 삼차원 규모에서 존재한다는 점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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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범프(Phillip B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