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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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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에세이-유물론의 역설들 유물론의 역설들 Paradoxes of Materialism ――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 유물론은 두 가지 점에서 역설적이다. 나는 유물론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의 경계를 정하고 유물론이 사유의 다른 정향들과 어떻게 다른지 규정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이 역설들을 언급한다. 첫째, 유물..
알바 노에: 오늘의 에세이-'로보캅'의 철학들을 해체하기 '로보캅'의 철학들을 해체하기 Deconstructing The Philosophies of 'RoboCop' ―― 알바 노에(Alva Noe) 어느 날 나는 내 동료 휴버트 드레이퍼스(Hubert Dreyfus)와 함께 <로보캅> 신작을 보러 갔다. 공교롭게도 그 영화에는 휴버트 드레이퍼스라는 이름의 등장인물이 출연한다. 영화 속 등장인물은 드레..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인용-존재의 차가움 " 흔히 사람들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어떤 가능한 의미, 목적 또는 가치가 있을 수 있는지 묻는다. 그것은 니체적 문제일 것이라고 나는 추측한다. 역설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신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고, 그래서 가치, 목적 그리고 의미는 애초에 결코 신에 의존하지 않..
마이클 가자니가: 오늘의 인용-우리는 사람이지 뇌가 아니다 " 우리는 사람이지 뇌가 아니다. 우리는 뇌에서 창발하는 정신이 뇌와 상호작용할 때 발생하는 바로 그 추상적 개념이다. 우리는 바로 이 추상적 개념 안에 존재하고 이 개념을 계속 쪼고 있는 듯한 과학에 맞서 우리가 진정 어떤 존재인지를 설명할 어휘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 우리는 ..
에른스트 베커: 오늘의 인용-사물들의 내부성에 관하여 " 우리는 경험의 불가결한 이원론―모든 객체들은 내부와 외부 둘 다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고, 그것을 더 자세히 이야기하기로 약속했다. 그것은 가장 먼 시대 이후로 인간의 흥미를 끌어왔던 우주의 거대한 불가사의들 가운데 하나다. 그것은 영혼과 정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의 기..
히라노 게이치로: 오늘의 인용-과학신앙시대는 사이비 과학의 전성기다 " 종교학자 미르치아 엘리아데는 어떤 시대이든 사후의 생은 종교의 중요한 문제로 여겨졌지만 그것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심령학이라는 기술 및 사상이 태어난 것은 겨우 1850년경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 주요한 것은 그 증거가 어디까지나 물질적인 것(움직이는 탁자, 소리, 물화..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인용-현상적 의식, 상징계, 그리고 실재계 " 문제는 이렇다. 우리가 자기 신체의 효과들을 경험하지 않는다거나, 또는 의식이 육화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테제는 의식이 우리의 체험 상태들의 원인들에 대한 믿을 만한 지침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상학이란 모든 주..
매튜 데이비드 시걸: 오늘의 서평-알바 노에의 <<뇌과학의 함정>> " 철학자들이 자신들의 머리에 한사코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식이 아닐 것이다. 특히 이것은 인지과학이라는 분야에서 참인데, 수십 년 동안 인지과학의 지배적인 패러다임 때문에 철학자들(그리고 과학자들)은 사유와 의식에 대한 증거를 찾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