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비 브라이언트

(139)
레비 브라이언트 : 오늘의 에세이 - 평평한 존재론, 물음, 그리고 회집체 평평한 존재론, 물음, 그리고 회집체 Flat Ontology, Questions, and Assemblages --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 지금까지 나는 규범성과 우리가 가치를 결정하는 방법에 관해 매우 훌륭한 한 친구와 길게 논의했다. 계속 거론되는 것 중 하나는 나의 객체지향 존재론이 어떤 윤리적 의미를 함축하는지에 관한 물음이었다. 특히, 나의 평평한 존재론이 모든 사물은 동등하게 소중학거나 혹은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지 여부에 관한 물음이 제기된다. 이런 물음은 내 친구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수년 전에 내가 평평한 존재론을 처음 제시한 이래로 지금까지 거론되는 것이다. 내가 처음 이 질문을 받기 시작했을 때, 나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였다. 평평한 존재..
레비 브라이언트: 출판 소식-『존재의 지도(Onto-Cartography)』 한국어판 출간 Levi R. Bryant, 『Onto-Cartography』 한국어판 출간 제가 번역한 레비 R. 브라이언트의 책 『Onto-Cartography: An Ontology of Machines and Media』가 『존재의 지도: 기계와 매체의 존재론』이라는 제목으로 도서출판 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상세한 관련 내용은 출판사 보도자료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필경 이 블로그에서 레비 브라이언트의 글이 가장 많이 소개되었을 것인데, 특히 초기에 그가 운영하는 (최근에는 저자의 활동이 뜸합니다)에서 많은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브라이언트는 "철학이 과학의 시녀임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과학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는 철학자로서 이번 책에서도 과학적 결과를 적재적소에 잘 이용하고 ..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에세이-음모론 음모론 Conspiracy Theories ―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 이번 주에 나는 종교철학 강좌에서 애덤 밀러(Adam Miller)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책인 『사변적 은총: 브뤼노 라투르와 객체지향 신학(Speculative Grace: Bruno Latour and Objected-Oriented Theology)』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번으로 나는 이 놀라운 책..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인용-사물과 사유된 사물 " 내가 철학(그리고 그 밖에 많은 다른 형태의 이론)의 큰 죄는 사물―자신의 물질성을 갖춘 형태의 사물―을 사유된 사물로 전환하는 것에 있다고 주장할 때, 나는 사물이 기표로 대체되는 방식을 부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전환을 설명하려는 모든 시도는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
브라이언트, 스르닉 & 하먼 : 사변적 전회 - 사변철학을 향하여 사변철학을 향하여 Towards a Speculative Philosophy 이 책은 현재 대륙철학의 여러 핵심 인물이 저술한 이십여 편의 에세이를 수록한 모음집이다. 그들은 십삼 개국 출신이고, 다양한 모국어을 사용하며, 가장 늙은 저자와 가장 젊은 저자의 나이 차가 사십 년 이상이다. (몇몇 다른 핵심 저자가 주변 상황 탓에 기고하지 못하게 되지 않았더라면 이 모음집은 훨씬 더 다양했었을 것이다.) 이어지는 글에서는 많은 저명한 저자와 더불어 더 젊은 세대의 다양한 신진 인사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시기는 철학에서 흥미로운 시대다. 현재 해변을 따라 성큼성큼 걷는 지배적인 영웅은 없는데, 철학사에 대한 부차적인 해설의 단계가 끝나버린 듯 보인다. 대륙철학계에서 전면적인 체계적 사유를 실행하려는 진정한..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에세이-실재론적 범구성주의를 향하여 실재론적 범구성주의를 향하여 Towards A Realist Pan-Constructivism ――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 실재론에의 새로운 전회에 대한 내 걱정들 가운데 하나는 마르크스주의적 사상과 초기 프랑크푸르트 학파, 구조주의 이론, 후기구조주의 이론, 페미니즘 이론, 퀴어 이론, 인종 이론에서 생겨난 ..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에세이-얽힘 그리고 왜 변화가 매우 어려운가 얽힘 그리고 왜 변화가 매우 어려운가? Entanglements and Why Changes is So Difficult ――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 왜 사회적 변화가 매우 어려운가? <<얽힘(Entangled)>>에서 이언 호더(Ian Hodder)는, 이를테면, 대안이나 변화를 어렵게 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이 세계에 얽매이게 되는 네 가지 ..
이언 로우리: 오늘의 서평-유형의 기계와 무형의 기계 유형의 기계와 무형의 기계 Corporeal and Incorporeal Machines ―― 이언 로우리(Ian Lowrie)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학술 텍스트들은 구체적인 것들에 점점 더 관여한다. 그것들은 단순히 사회 또는 문학에 집중하기보다는 "산, 과일, 대기 효과, 핵 탄두, 샌드위치, 자동차, 역사적 사건 [그리고] 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