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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벤존: 오늘의 인용-우리가 아는 대로의 우주의 기원은 시간의 탄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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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는 그런 종류의 것에 관해 생각했는데, 대체로 나는 문화적 진화에 관해, 그리고 특히 19세기 문학 문화의 명백한 정향적 진화에 관해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주장은 <<거시분석: 디지털 방법들과 문학 역사(Macroanalysis: Digital Methods & Literary History)>>에서 보고된 매튜 조커스(Matthew Jockers)의 뛰어난 작업에서 비롯된다. [...] 조커스는 3300권이 넘는 책들의 자료에서 유사성의 정도를 조사하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조사 결과를 시각화했을 때 그는 그 책들이 다소간 좌에서 우로 연대기적 순으로 배치된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났을까? "영향"이 조커스의 대답이었는데, 이전의 저자들이 나중의 저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진화"가 내 대답이다. 차이는 미묘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부차적이다.

 

그 결과를 매우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데이터베이스에 어떤 시간적 정보도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데이터베이스는 각 텍스트에 대해 대략 600개의 서술적 특징들에 관한 정보를 포함했을 뿐이다. 그런데 조커스가 높은 정도의 유사성에 따라 텍스트들을 배열했을 때, 좌에서 우로의 순서로 시간이 출현했다.

 

그런데 19세기 같은 것들에 관해 생각할 때, 우리는 시간을 사건들을 "수용하"여 사건들의 순서를 추적할 수 있는 틀로 간주한다. [...] 그러나 20세기 초에 물리학자들은 틀로서의 시간이라는 관념을 버려야 했다. 그런데, <<거대객체들(Hyperobjects)>>에서 티모시 모턴(Timothy Morton)이 지적하듯이, "시간은 객체들이 부유하는 연속체라기보다는 객체들에서 비롯된다"(p. 33).

 

[...] 조커스가 보여준 것은 19세기 문학 문화를 구성하는 수백 만의 수백 만의 문학적 만남들[...]에서 비롯되는 시간이다.

 

그래서 나는 조커스의 관찰을 정말로 정말로 작은 규모의 객체들과 그것들 사이의 상호작용들만 존재하는 우주의 상태로까지 "아래로 끌고 갔다". 그런데 그때가 바로, 우리가 시간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은 그런 객체들과 그것들의 상호작용들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라는 생각이 내게 떠오른 시점이다.

 

그것은 시간의 탄생이다. 그런데 또한 그것은 우리가 아는 대로의 우주의 탄생이다. 그것은 이른바 빅뱅이다.

 

즉, 우주는 항상 이미 존재했었다. 그것의 탄생 순간에도 말이다. 아무것도 존재하기 전에 시간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고 결코 존재한 적이 없다. 항상 무언가가 존재했는데, 우주는 무에서 비롯되지 않았다. 오히려 [...] 시간은 카오스에서 비롯되었고, 그것이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것의 시작이다. 정말로 그것이 바로 카오스가 코스모스로 대체되는 때이다.

 

[...] "시간의 탄생: 양자 고리들이 우주의 진화를 서술하다(The birth of time: Quamtum loops describe the evolution of the Universe)"라는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바르샤바의 물리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모형에서 시간은 중력 장(공간)과 스칼라 장 사이의 관계에서 출현하는데, 시간의 한 순간은 스칼라 장의 값에 의해 주어진다. "우리는 스칼라 장의 어떤 주어진 값에서 공간의 모양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는데, 아인슈타인의 양자 방정식들이 해답을 제공합니다." 레완도우스키(Lewandowski) 교수가 설명한다. 그러므로 시간의 이행이라는 현상은 중력 장과 스칼라 장의 상태의 특성으로서 출현하며, 그런 상태의 외양은 잘 알려진 시공간의 탄생에 대응한다. "그 모형의 시작에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가치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작용과 동역학은 우리가 한 객체가 다른 한 객체와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관한 의문들을 제기하기 시작할 때 장들 사이의 상호관계로서 나타납니다." 레완도우스키 교수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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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벤존(Bill Benz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