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리싱킹 스쿨즈: 사설-기후 위기는 교육 위기이다

 

기후 위기는 교육 위기이다

Our Climate Crisis Is an Education Crisis

 

―― <<리싱킹 스쿨즈(Rethinking Schools)>> 2011년 봄호 사설

 

2007년에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이렇게 서술했다. "지구의 평균 대기 온도 및 대양 온도의 증가, 눈과 얼음의 광범위한 용융, 그리고 지구 평균 해수면의 상승에 대한 관찰 결과로부터 이제는 분명하듯이, 기후 체계의 온난화는 명백하다." 환경주의자 빌 맥키벤(Bill McKibben)에 따르면, 우리가 즉시 행로를 변화시키고 대기 속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급격하게 줄이기 시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결과와 더불어 "지구의 기본 구조를 영원히 상실"할지도 모른다.

 

학교들은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맞설 수 있도록 얼마나 잘 준비시키고 있는가?

 

불행하게도, 사회 과목과 과학 과목의 주요한 교과서들은 기껏해야 부적절하며 흔히 선전과 관련되어 있다. 예를 들면, 널리 사용되는 <<물리 과학: 작동하는 개념들(Physical Science: Concepts in Action)>>(프렌티스 홀)은 782쪽까지 지구 온난화를 다루지 않는다. <<물리 과학>>이 제시하는 몇 개의 단락들은 학생들에게 그 쟁점의 긴급성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보다는 의심을 심을 목적으로 계획된 듯 보인다. 그 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인간의 활동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후를 변화시킬지도 모른다." 그 절의 핵심으로서, 굵은 활자체로, 그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하나의 가능한 기후 변화는 이산화탄소와 어떤 다른 기체들이 대기에 부가적으로 유입됨으로써 초래된다." 가능한? 이 행은 탄소 산업체에 의해 쓰여질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절은 애매한 표현이 넘쳐나는 언어로 계속 서술한다. "자동차, 발전소, 그리고 다른 원천들로부터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구 온난화에 기여할지도 모른다."

 

이런 애매한 표현은 상황의 심각성과 두드러진 대조를 이룬다. 2010년에 지구가 경험한 바는 2007년 IPCC 보고서를 더욱 인상적이게 만들었으며, 암울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였다. 미합중국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2010년은 2005년과 함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으며, 사상 최고로 더운 십 년을 마무리지었다. 2010년에는 19개 국이 사상 최고의 기후 기록을 수립했다. 아시아는 여태까지 기록된 가장 더운 기온을 나타내었는데, 파키스탄은 128℉를 기록했다.

 

어떤 단일한 날씨 사건도 그 원인을 기후변화에 귀속시킬 수는 없지만, 과학적 합의는 지구 온도의 상승이 파국적인 날씨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이다. 2010년 여름 러시아에서는 산불을 동반한 기록적인 혹서로 15,000명의 사람들이 죽었다. 파키스탄에서는 전례가 없는 장마 이후의 홍수로 국토의 20%가 물에 잠기게 되었으며, 2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이런 사례들은 녹고 있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11월에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되었던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투발루와 나우루 같은 섬나라들의 대표들은 구속력이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제정해 달라고 호소했고, 기후에 의해 유발된 해수면 상승 때문에 문자 그대로 자신들의 국토가 물에 잠기고 있다고 서술했다. 그리고 기후변화와 대양에 관한 <<뉴욕 타임즈>>의 특집 기사는 해수면이 가차없이 계속 상승하면 금세기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에 대하여 SF 소설 같은 시나리오들을 묘사하였다.

 

최근의 <<데모크라시 나우!(Democracy Now!)>> 방송에서 하버드 의과대학의 보건 및 지구환경 센터 부소장인 폴 엡스타인(Paul Epstein) 박사는 기후 변화가 공중 보건에 미치는 끔찍한 영향에 대해 경고했다. 예를 들면, 그는 미국에서 나타난 아동 천식 발생 비율의 두 배, 그리고 심지어 세 배 증가의 원인을 부분적으로는 기후변화에 귀속시키는데, 대기 속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에 반응하여 꽃가루 수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엡스타인은 온난화와 극단적인 날씨 때문에 우리가 전염병들과 호흡기 질환들에 걸릴 더 큰 위험에 놓여 있으며, 곡물, 숲, 그리고 해양 생물이 파괴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교육의 목적이 인류에 복무하는 것이라면, 이런 기후 위기는 교과과정에 대한 광범위한 재고와 수정―어린이들이 기후 위기의 원인들과 그것의 잠재적인 결과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방대한 과업―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우리는 교육자들 사이에서―심지어 스스로를 "사회적 정의" 교육자로 간주하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기후 위기를 다루어야 한다는 절박감을 거의 감지할 수 없다. 2010년에 <<에듀케이셔널 리더십(Educational Leadship)>>과 <<파이 델타 카판(Phi Delta Kappan)>> 같은 주요 저널들은 기후변화를 다루고 있는 학교들에 관한 단 하나의 기사도 실지 않았다.

 

기후 변화는 우리의 교과과정에서 어디에 있는가?

교육자들은 거의 틀림없이 지구 생명에 가장 중요한 위협으로서의 기후 위기를 마땅히 긴급하게 다루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

 

신랄한 종말 교과과정을 채택하자고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년에서 모든 과목의 모든 교육자가 할 역할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동 교육을 다시 생각하기(Rethinking Early Childhood Education)>>에서 앤 펠로(Anne Pelo)가 서술하듯이, "어린이들에게 장소 감각을 부여하는 것―공기, 하늘, 그리고 흙이 시멘트 골조를 부수는 도보의 균열들에 주목하게 함으로써 자신들이 살고 있는 장소와 자신들의 정체성을 결합시키도록 아이들에게 요청하는것―을 목적으로 삼고서, 유년 시절에 교사들은 생태학적 성향을 육성할 수 있다. <<과학자와 어린이가 함께 파헤치는 지구 온난화: 우리는 기후 변화를 어떻게 알아냈을까?(How We Know What We Know About Our Changing Climate)>>에서 린 체리(Lynne Cherry)와 개리 브라시(Gary Braasch)가 제안하듯이, 교사들이 어린이들이 "시민 과학자들"이 되도록 도울 때, 이런 성향들은 초등 교육 전체에 걸쳐 심화되고 확장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자연 세계를 관찰하기, 측정하기, 서술하기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에 관해 배울 수 있다.

 

과학 리터리시에 대한 필요

기후 변화 부정자들의 잘못된 정보의 대부분이 널리 퍼진 과학적 문맹에 의존한다. 과학적 이론이 현존하는 증거의 뒷받침을 받는 널리 수용된 설명이라기보다 그저 직감 또는 추측 또는 믿음과 동의어인 듯이 "지구 온난화는 이론일 뿐이다"라는 말이 제시된다. 중력도 "이론일 뿐"이다. 과학적 리터리시의 토대를 육성하는 것은 우리 문화를 오염시키는 에너지 기업들에 의해 추진되는 대용 "과학"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미합중국 청정석탄전력연합(ACCCE) 같은 석탄 산업 전위그룹이 대량으로 찍어낸 자료를 보라.

 

과학 리터리시를 확립하는 데 있어서 학교의 역할은 "한 명의 낙오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교육정책 시대에 악화되었는데, 학교들은 "매년 적절한 진전"를 나타내기 위해 시험 점수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면서 흔히 과학 교육을 배제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론, 기후 위기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가 학교가 과학 리터리시의 토대를 놓지 못함으로써 악화되는 전부가 아니다. 또한 그런 결여 때문에 학생들이 진화에서 줄기세포 연구와 영양 작용까지 모든 것에 관해 명료하게 생각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게 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기후 위기가 교과과정에서 어떤 과목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기를 원치 않는 일종의 뜨거운 감자이다. 사회 과목 교사들―그리고 <<리싱킹 스쿨즈>>의 많은 편집자들은 스스로를 이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한다―은 그들 자신들의 불안정한 과학 이해와 마주치곤 하는데, 자신들이 고등학교와 대학교 화학 수업에서 이산화탄소, 메탄, 또는 산화질소에 관해 배웠던 것을 떠올리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과학 교사들은 기후 변화의 사회적 원인들과 결과들에 대한 분석이 자신들의 교과과정 또는 지식의 범위를 넘어선다고 느끼기도 할 것이다. 최근에 오랫동안 근무한 한 과학 교사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보냈다. "우리는 그 문제를 분명히 알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에게 겁주는 것 이외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언어, 수학, 외국어, 상업, 체육, 또는 예술 교사들은 "이것은 내 수업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라고 궁금해할 것이다.

 

장벽들에 이의를 제기하기

그러나 이 위기의 순간에는 우리가 과목들 사이의 이런 인위적인 장벽들―그리고 아마도 우리 자신들의 절망―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긴급하게 필요하다. 교과과정 전체에 걸쳐 교육자들은 서로 협동하여 학생들을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과학자-활동가들로 발달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확연해지는 지구의 위기에도 불구하고―또는 아마도 이것 때문에―이것은 흥미롭고 즐거운 학술적 작업일 수 있다. 기후 위기에 맞서기 위해서는 이윤과 끝없는 성장 대신에 생태학과 정의의 원리들에 바탕을 둔 화석연료가 없는 사회를 즉시 구성하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 이런 노력은 젊은이들이 모든 종류의 대안들을 고려하기 위해 자신들의 유토피아적 상상력을 행사하기를 요구한다. 그리고 그것은 끝없는 소비를 조장하고 그것으로부터 이익을 보는 이해 관계자들―자신들의 교과서들의 출판사들을 포함하여―에게 그들이 "맞대응"하기를 요청한다.

 

우리는 개별 학급들에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전문 조직들과 교육청들은 과목들을 넘나들고 기후 위기를 직접 다루는 전문적 개발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 행정가들과 교육정책 입안자들은 교과과정의 맥락에서 기후를 포함하여 중요한 것들에 관한 "기술"을 가르칠 수 있고 가르쳐야 한다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교육청들은 학생들이 무엇이 위기에 처해 있는지 이해하도록 준비시키고 교과서를 포함하여 정직한 교과과정 자료들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거대 기업들이 앞에서 언급한 프렌티스 홀 교과서처럼 너무나도 부적절한 교과서들을 계속 만들어낸다면, 공개적으로 그리고 요란하게 그것들의 구매를 거부해야 한다.

 

교육 활동가들에게 이런 작업은 학업적 성취를 시험 점수를 잘 받는 것과 등치시키는 행위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더 넓은 투쟁의 일부이다. 학교들이 기후 변화를 망각하고 있는 듯 보이는 점은 "한 명의 낙오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교육정책에서 제도화되었고 오바마 행정부가 즐거운 마음으로 수용한 자료 추적이라는 총체적으로 미친 생각를 가리키는 한 표식이다. 영향력이 있는 책 <<다른 사람들의 아이들(Other People's Children)>>의 서문에서 리사 델핏(Lisa Delpit)은 이렇게 한탄한다. "우리는 닫힌 마음, 미성숙한 성격, 그리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정신을 남기는 협소한, 탈맥락화된, 무의미한 절차들을 지지하여 우리 아이들의 풍성한 의미있는 교육을 포기해 버렸다."

 

기후와 관련된 교육을 위한 싸움은 비판적인, 인도적인, 이의를 제기하는, 그리고 사회적으로 민감한 교과과정을 위한 더 넓은 싸움의 일부이다.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속하는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