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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나 젤먼: 오늘의 뉴스-전례 없는 수준의 그린란드 빙하 해빙

 

- 2012년 7월 24일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에 실린 조안나 젤먼(Joanna Zelman)의 기사는 그린란드의 빙하가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해빙되고 있다는 미합중국 항공우주국(NASA)의 측정 결과(그림 참조)를 보도한다. 

 

"미합중국 항공우주국(NASA)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보통의 여름 동안 그린란드 대륙 빙하의 대략 절반 정도가 자연적으로 녹는다. 그러나 NASA와 대학의 과학자들에 의해 분석된, 올 7월 세 대의 독립적인 위성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는, 일 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해빙된 대륙 빙하 표면의 양이 40%에서 97%로 치솟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지난 30년 동안의 관찰에서 위성들은, 그린란드의 표면을 뒤덮은 빙하가 거의 다 녹는 이런 해빙량을 측정했던 적이 결코 없었다.

[...]

NASA의 빙권(cryosphere) 프로그램 책임자 탐 와그너(Tom Wagner)는 위성들의 해빙 관찰 능력을 신뢰했으며, <<허핑턴 포스트>>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특정한 사건이 자연적 변이의 일부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아마도 지구온난화 때문에 그린란드가 빙하를 상실하고 있으며, 그것이 해수면 상승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는 풍부한 증거가 있다."

 

-[그림 설명]

7월 8일(왼쪽 그림)과 7월 12일(오른쪽 그림)에 측정된 그린란드의 대륙 빙하의 표면 해빙의 범위. 세 대의 위성으로부터 얻은 측정 결과들은 7월 8일에 대륙 빙하의 약 40%가 표면에서 또는 표면 근처에서 해빙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겨우 며칠 후에 해빙은 급격하게 가속화되었으며, 7월 12일에는 대륙 빙하 표면의 97%가 해빙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진에서 "해빙되었을 가능성이 있는"(연한 핑크색) 것으로 분류되는 영역들은 최소한 한 대의 위성이 표면 해빙을 관측한 장소에 해당한다. "해빙된"(진한 핑크색) 것으로 분류되는 영역들은 두 대 또는 세 대의 위성들이 해빙을 관측한 장소에 해당한다. 그 위성들은 상이한 규모에서 상이한 물리적 특성들을 측정하고 있으며 상이한 시간에 그린란드 상공을 지나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것들은 과학자들이 매우 확신하는 극단적인 해빙 사건에 대한 영상을 제공한다.

 

번역: 김효진